[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싹쓸이 디펜딩 챔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또 한 번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 금메달을 쓸어올 수 있을까.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오늘(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2024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를 개최한다.
캐롬 3쿠션 단일 종목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문선수부는 복식과 개인전(남자, 여자) 두 부문으로 열리며, 생활체육선수부는 개인전(남자, 여자)과 복식, 단체전 등 3부문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2023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는 조명우가 복식전과 남자부 개인전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당시 조명우는 10개월 동안 개인전 5회, 복식전 3회 등 총 8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급 우승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올해 대회에는 전문선수부와 생활체육선수부를 포함해 전국에서 1100여 명이 대회 참가를 위해 태백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팀인 조명우-윤도영(서울)은 대회 첫날 예선 첫 상대로 김행직-최호일(전남)을 상대한다.
'부자(父子) 케미'의 김행직-최호일 팀은 올해 열린 전국대회 복식전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력한 우승 후보팀이다.
김행직-최호일은 지난 3월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5월에 연달아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이외에도 '영건' 박정우-오명규(강원)가 한 팀을 이뤄 복식 우승에 도전하고, '모자(母子)팀' 김대현-조아라도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또한, 남자부 개인전에는 '디펜딩 챔피언' 조명우를 비롯해 준우승자 차명종(인천시체육회)과 '앙카라 당구월드컵'과 '남원 당구선수권대회'를 연달아 재패한 허정한(경남), 김준태(경북체육회), 최완영(광주), 서창훈(시흥시체육회) 등 국내 최정상의 3쿠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자부에는 태백산배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프' 박정현(전남)을 비롯해 '여자 3쿠션 세계랭킹 1위' 김하은(충북), 허채원(한국체대), 최봄이(숭실대-김포시체육회), 박세정(숭실대-경북) 등이 출전해 왕좌를 놓고 경쟁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 전문선수부 남자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면, 여자부 우승자는 1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복식전 우승팀은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한, 생활체육선수부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여자부 4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복식전은 160만원, 단체전은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27일(토) 하루 동안 남자부 개인전 8강과 준결승전, 결승전이 GOLF&PBA TV채널과 대한당구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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