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인기도서는 '문학 원서'...'리틀 라이프' 47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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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인기도서는 '문학 원서'...'리틀 라이프' 47배 폭증

뉴스앤북 2024-07-23 19:06:11 신고

왼쪽부터 리틀 라이프, 이처럼 사소한 것들, 흐르는 강물처럼의 원서 / 예스24 제공
왼쪽부터 리틀 라이프, 이처럼 사소한 것들, 흐르는 강물처럼의 원서 / 예스24 제공

[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올여름 방학과 함께 휴가 시즌을 맞아 베스트셀러 문학 원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집계 결과, 6월부터 7월 15일까지의 문학 원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특히 '리틀 라이프', '이처럼 사소한 것들' 등 영어권 소설이 주목받아 원서로 읽으려는 수요가 커지며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SNS 역주행 화제작 '리틀 라이프'의 원서인 'A Little Life'였다. 2024년 1~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7배 폭증했다. 

올해 문학 분야에서 돌풍을 일으킨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원서 'Small Things Like These'가 2위를 차지했고, 역시 올해 1~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8.6배 급증했다. 

3위는 이동진 평론가가 3월 '이달의 최고의 책'으로 추천한 '흐르는 강물처럼'의 원서 'Go as a River'였다. 지난 4월 원서 출간 이후 6월에 122.2%, 7월에 90.7%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2', '웡카' 등 올 상반기 인기 영화들의 원서 판매량이 늘어나는 '스크린셀러' 현상도 관측됐다.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를 동화로 읽는 'Disney/Pixar Inside Out 2: The Junior Novelization'은 올여름 어린이 동화 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영화 개봉 첫 주(6.12~18)에 전주 대비 641.7%, 둘째 주(6.19~25)에 28.1% 판매량이 급증했다. 

4위에 오른 '웡카'의 원작 소설 'Wonka'는 올 1월 말 영화 개봉과 함께 2월 1주부터 3월 2주까지 연속 6주간 예스24 외국도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 외 'Holes'와 'Wonder' 등 영화 원작 스테디셀러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정송 예스24 외서 PD는 "최근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된 영어 원서에는 공통점이 있다"며 "'SNS 숏폼 영상'과 '북클럽'으로, 좋은 책을 SNS에 공유하고 함께 읽는 문화가 전 세계 Z세대 사이에서 트렌드이다. 주로 강렬한 로맨스나 스릴러 소설 혹은 에세이를 '#BookTok' 해시태그와 함께 소개하는데, 영어 원서여도 문장이 많이 어렵지 않아 비영어권 독자들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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