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데이나 오픈서 시즌 최고 성적 기록…세계랭킹 20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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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데이나 오픈서 시즌 최고 성적 기록…세계랭킹 20위 달성

STN스포츠 2024-07-23 17:0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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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0위에 오른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랭킹 20위에 오른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강소영 기자 =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이나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20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끝난 데이나 오픈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20언더파 264타를 친 짠네티 완나센(태국)에 1타 차로 뒤졌다. 이번 대회에서 유해란은 랭킹 포인트 3.73점을 획득하며 2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0위에 올랐다.

이번 준우승으로 유해란은 시즌 7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위였다.

최근 유해란의 샷감은 절정에 달해 있다. 2주 전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데이나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난 4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유해란은 데이나 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즌 첫 승을 위해 캐나다로 향한다.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에 출전해 통산 2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데이나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짠네티 완나센은 세계랭킹 33위로 상승하며 10계단 상승한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고진영(28·솔레어)이 평점 5.56점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희영(35)은 1계단 상승한 4위, 김효주(29·롯데)는 13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랭킹 최상위권에서는 넬리 코다(미국)와 릴리아 부(미국)가 각각 1위와 2위를 지키며 변동이 없었다.

한편 이번 주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국내 선수들의 랭킹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서는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30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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