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경종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차남 오피스텔 구입자금 편법증여 의혹 밝혀야"

모경종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차남 오피스텔 구입자금 편법증여 의혹 밝혀야"

베타뉴스 2024-07-22 09:26:30 신고


▲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 모경종 의원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의 배우자가 차남에게 오피스텔 매매자금 1억 5000만원을 편법 증여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의혹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


국회에 제출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26일, 조 후보자의 배우자는 자신의 차남에게 오피스텔 구입자금 대여 명목으로 1억 5000만원을 빌려줬다.


모 의원은 제출된 차용증에 통상적으로 포함되는 이자율과 변제기일 등의 조건 없이 차용금액만 명시되어 있다는 점과 해당 차용금액에 대한 이자가 오갔음을 증명하는 입금증이 제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대출을 가장한 증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


그는 "청문회 과정에서 편법증여라는 의혹을 낱낱이 소명해야 한다"며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는 성실한 자료제출에 임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기사제공 : 베타뉴스 (www.betanews.net)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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