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미네리야 국립공원에선 매년 5월부터 10월 사이 수백 마리의 아시아 코끼리들이 좁은 구역으로 모여드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대모임'의 이유는 건기 때문이다. 건기가 돼 마실 물이 부족해지자, 코끼리들이 국립공원 중앙에 있는 호숫가로 모여드는 것이다.
국립공원에 따르면 특히 8~9은 이 호숫가로 모여드는 행렬의 정점으로, 많게는 400마리의 코끼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아시아에서 코끼리는 스리랑카를 포함한 13개 나라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그중 스리랑카는 면적 대비 가장 많은 5800마리의 코끼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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