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밤 10시 50분, MBC에서 새롭게 방영될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4의 첫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방송의 첫 게스트로는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출연하여 자신의 충격적인 사생팬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김재중, 귀신보다 무서운 사생팬 경험담 고백
MC 김구라는 김재중을 "귀신을 믿지 않는 친구"라고 소개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김재중은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사람"이라며, 사생팬들로 인한 무서운 경험들을 공유했다. 그는 "내가 대한민국에서 사생팬들에게 괴롭힘을 가장 많이 당한 사람일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경험을 도시 괴담처럼 풀어냈다.
MC 김숙은 김재중에게 밤중에 집을 찾아온 사생팬에 대해 언급했고, 김재중은 "사실과 다르다. 손을 잡은 게 아니라 키스를 한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김재중은 집에서 잠을 자다가 자신의 몸 위에 올라와 있는 낯선 여자를 발견했으며, 이 여자가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온 사생팬임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매일 밤의 공포, 도어락을 누르는 손길
김재중은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매일 밤 누군가가 집 앞까지 찾아와 도어락을 눌러댄 사건을 전했다. 경찰에 붙잡힌 범인은 자신의 범행 동기를 "매일 도어락을 만졌을 김재중의 손길이라도 느끼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이러한 현실적 괴담에 MC 김구라는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이유를 알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재중은 마지막으로 사생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도를 넘는 사랑은 공포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과도한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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