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결혼을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13회는 '한여름의 온도차' 레이스가 펼쳐졌다.
김종국 "디엠으로 여성 교제? 연예인이 그러면 큰일 나"
이날 멤버들은 서울 마포구 곳곳을 찾아 피서를 즐겼다. 미션에서 승리한 지석진, 양세찬, 지예은, 강훈은 스터디 카페를 찾아 시원함을 만끽했다.
미션에서 패배한 유재석, 하하, 김종국, 송지효는 옥수수를 손질하러 나섰다.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결혼을 할 거냐"라고 물으며 "언제 연애하고 결혼하냐"라고 잔소리했다. 김종국이 "나는 자만추를 선호한다"라고 하자, 멤버들은 믿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유재석은 "디엠으로 오는 거지 너?"라며 김종국에게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성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종국은 "디엠을 왜 받아. 그런 거 하면 큰일 나, 연예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러면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 한 사람만 이야기해 봐라. 못 믿겠으니까"라고 말했다. 김종국이 "그분 입장이 있지, 이름을 어떻게 밝히냐"라고 하자, 유재석은 "연예인인가 보네"라고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의 계속되는 몰이에 김종국은 "연예인은 아니다. 연예인은 안 만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 "과거 어머니와 인형 옷 알바했다"
한편 이날 김종국은 과거 어머니와 했던 아르바이트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집에서 어머니가 부업을 하셨는데 인형 옷 받아 온다고 같이 버스 타고 가서 눈치 보면서 인형 옷 담고 그랬다. 그런데 기사 아저씨가 엄청 눈치를 많이 줬다. 짐 많이 싣는다고. 하지만 봉지를 하나라도 더 많이 가져와야 몇천 원이라도 더 먹으니까. 난 큰돈이나 되는 줄 알았더니 3천원 이랬다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지금이랑 물가가 다르니까. 짜장면이 500원 할 때니까. 짜장면 두 끼는 살 수 있었을 거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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