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결혼에 대한 확실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가수 김종국이 동종 업계인 연예인과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김종국, "연예인은 안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션에서 패배한 멤버들이 피서 대신 옥수수를 손질하는 일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종국의 결혼에 대해 언급됐다.
하하와 말다툼을 하던 유재석은 “난 평생 살면서 너를 따라 하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너는 나를 따라서 결혼했잖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하하는 “나는 명수 형을 따라서 결혼했는데?”라고 받아쳤고, 이를 본 김종국은 “결혼들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 따라 하지 마라”라고 덤덤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유재석은 “종국이 너 결혼할 거냐"라며 "이제 그냥 안 하겠다고 해라”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나는 무조건 결혼할 거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유재석은 “그럼 대체 왜 안 보여주냐, 왜 헤어졌냐, 어디서 만나는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하하 또한 "헬스장 아니냐”라고 계속해서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예를 들면 카페도 있고, 동생 아는 사람도”라고 답하자 유재석은 “못 믿겠다. 디엠으로 오는 거지 너?"라고 묻자 김종국은 "디엠을 왜 받냐, 그런 거 하면 큰일 난다"라고 말했다.
한편 끊임없이 질문하며 유재석은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 한 명만 이름 말해라. 못 믿겠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그분 입장이 있는데 이름을 어떻게 밝히냐"라고 답하며 "연예인 아니다. 연예인 안 만나다"라고 밝혔다.
김종국, "여자친구가 보고 싶었지만.."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에서는 김종국이 과거 돈이 아까워서 여자친구를 보러 가지 않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김종국, 임우일, 사유리, 이준, 민진웅은 돈을 아끼는 '소금이'로 불렸고, 소금 검증을 위해 '나는 돈을 안 쓰려고 이런 짓까지 해봤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장도연은 "여기 있는 분들이 소금이 세계관에선 명성이 대단하다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임우일은 "김종국이 소금이들의 왕 아니냐"라며 부추겼다.
이어 경험담에 대해 김종국은 “과거 어렸을 때는 돈이 아까워서 여자친구를 보러 가지 않았다. 저는 집이 안양이었는데 여자친구는 서울에 살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왕복 기름값이 너무 많이 들더라."라며 "안타까운 건 보고 싶은데 진짜 아끼느라 안 간 거다. 사실 슬픈 이야기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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