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2-1 격파한 잉글랜드, 스페인과 결승 격돌

네덜란드 2-1 격파한 잉글랜드, 스페인과 결승 격돌

아시아투데이 2024-07-11 07:5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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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EURO-NLD-ENG/REPORT <YONHAP NO-3418> (REUTERS)
올리 왓킨스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 유로 2024 4강전에서 후반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난적 네덜란드를 누르고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은 잉글랜드는 무적함대 스페인과 일전을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는 10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끝난 대회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따돌렸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만에 네덜란드의 사비 시몬스에게 기습적인 오른발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16강과 8강에 이은 세 경기 연속 선제 실점이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덴절 ㅤㄷㅟㅁ프리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을 이어가던 팽팽한 승부는 후반 45분에서야 갈렸다. 잉글랜드의 올리 왓킨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받아 등을 진 채 돌아서면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21년 치른 유로 2020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직전 대회에서는 이탈리아에 석패했는데 이번 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무적함대 스페인과 14일(한국시간 15일 오전 4시)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아직 유로에서 한 번도 우승을 못해 이번 기회가 간절하다. 월드컵의 경우 1966 자국 대회에서 정상에 선 바 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초호화 스타군단으로 대회 전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내내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반면 스페인은 강호 프랑스마저 4강에서 격침시키는 등 역대 최초 7전 전승과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대회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인 스페인은 통산 4번째 우승과 함께 지난 1984년 프랑스(5전 전승) 이후 40년 만에 유로 전승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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