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퍼즈업 아미토이 서비스를 다음달 28일 공식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기존 플레이 데이터를 저장하면 개인 모바일 기기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퍼즐 프로젝트에 집중할 목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새로운 퍼즐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작년 9월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약 11개월 만에 서비스를 끝내게 됐다. 출시 초 반짝 흥행 후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결정은 엔씨소프트의 경영 효율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권고사직과 분사를 진행하고 판교 R&D 센터까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실적 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게임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각오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을 포함해 기존 게임의 서비스 권역 확장을 준비 중이다. '쓰론 앤 리버티(TL)'는 아마존게임즈와 협업해 북미·유럽 서비스를 시작하고 '블레이드앤소울2'는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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