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전 여자친구의 립스틱 맛을 브랜드별로 기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SBS플러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7회에서는 MC 전현무, 이은지, 츄, 성지인과 함께 스페셜 MC 이진호가 함께했다.
이진호 "여자 마음 녹이는 플러팅 멘트 있다"
개그계의 애플남이라는 이진호를 두고 이은지는 “츤데레 느낌이 있다. 예전에 제가 떨렸던 무대가 있었는데 끝나고 제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고생했다’하는데 심쿵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애플남의 멘트를 물어보자 이진호는 “혹시 쌍둥이세요? (아니라고 답하면) 그럼 세상에서 제일 예쁘겠네요”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츄에게 “집 주소 적혀있는 목걸이 있죠? 애기 같아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단 한 번이라도 먹힌 적이 있냐”며 치를 떨었고, 이진호는 “앞에서 좋아하긴 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 "前여친들 립스틱 맛, 브랜드별로 다 기억나"
이어 전현무는 "오늘 의뢰인과 주인공은 연애 6개월 차 명문대 비주얼 커플"이라며 "주인공은 훈남 아이스하키 선수, 의뢰인은 홍보대사 출신 미모의 여대생이다. 그러니까 드라마 남주, 여주의 실사판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츄는 "두 분이 어떻게 만나신 거냐"라고 관심을 보였고, 전현무는 "홍보대사 출신인 여자친구 의뢰인이 아이스하키 경기를 쭉 보다가 '저 남자 괜찮은데?'라고 원픽을 해서 소개팅을 부탁해 만났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놀라운 건 그 소개팅에서 아이스하키 선수인 남자친구 주인공이 홍보대사 출신인 여자친구 의뢰인에게 한눈에 반해서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사귀게 되었다고 한다. 완전 천생연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은지는 "부럽다. 그런 뜨거운 사랑 언제 해봤지?"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6개월이면 제일 좋을 때다. 립스틱 바르고 데이트 나가도 금방 없어져서 계속 발라야 한다. 발라도 발라도 계속 발라야 한다. 데이트하면 립스틱이 닳는다"라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현무 역시 "맞다"고 공감하며 "기억난다. 립스틱 그 맛. 브랜드별로 다 기억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은지가 "오빠 이거 또 기사로 난다"며 주의를 주자, 전현무는 입이 방정이라는 듯 자신의 입을 찰싹 때려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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