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시험한 의뢰인이 돌연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6회에는 고려대학교 4살 연상연하 커플이 출연했다.
의뢰인, 애플녀에 질투 폭발.. 결국 '촬영 중단' 요청
이날 의뢰인은 고려대 홍보대사 출신인 25살 하우정이었다. 그의 남자친구는 고려대 아이스하키 선수로, 의뢰인보다 4살 연하인 21살이다. 의뢰인은 현재 남자친구와 연애한 지 200일 정도 됐다며 남자친구의 외모를 자랑했다.
이어 의뢰인은 "이런 기회가 있다면 우리 관계가 더 돈독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대감에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이 "애플녀와 진도는 어디까지 이해해줄 수 있냐"라고 묻자, 의뢰인은 "진도라는 게 나가면 안 되죠"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애플녀는 주인공의 이상형에 맞게 섭외한 29살 배우 한이수였다. 애플녀를 본 이은지는 "너무 예쁘다. 설인아 느낌이 있다. 제니 느낌도 있다"라며 감탄했다. 애플녀는 "진심으로 하는 모든 행동이 플러팅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제가 주인공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플러팅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애플녀는 기자로 변신해, 주인공에게 스포츠 너튜브 채널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애플녀는 인터뷰를 하는 내내 주인공에게 눈을 맞추고 웃는 등 애플짓을 했다.
의뢰인은 애플녀의 행동에 "불여시의 표본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현무는 "본인이 의뢰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라며 애플녀를 두둔했으며, 이은지는 "질투가 너무 귀엽다"라며 웃었다.
의뢰인은 애플녀와 주인공의 더 가까워지는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결국 최종관문 직전, 의뢰인은 "모르는 게 훨씬 낫겠다. 보고 싶지 않다"라며 제작진에게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 의뢰인의 촬영 중단 요청은 '독사과' 방송 최초로 생긴 일이다. 갑작스러운 촬영 중단에 출연진들은 입을 떡 벌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사과', 사랑이 판치는 도파민 집합소
한편 SBS 플러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다양한 연애상을 콕 집은 리얼 실험카메라는 물론 당신의 찐사랑을 확인할 심장 쫄깃, 과몰입 유발, 독사과 챌린지까지 온갖 사랑이 판치는 도파민 집합소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의 진행은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츄, 성지인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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