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은 젤리·면발은 케이블 다발"… '홍콩반점' 소비자 분노

"탕수육은 젤리·면발은 케이블 다발"… '홍콩반점' 소비자 분노

한스경제 2024-06-26 11:1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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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자신의 프렌차이즈 ‘홍콩반점0410’을 점검하고 개선에 나섰으나 소비자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콩반점 바뀌었대서 시켜봤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집 근처에서 한 번 먹었다가 실망하고 다신 안 시켜 먹었다”라며 “지점 점검하고 바뀌었다고 해서 오랜만에 시켜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탕수육 소스가 식다 못해 젤리로 굳어서 탕수육은 찍히지도 않았다”며 “먹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 가게에 전화하려고 했더니 영업 종료로 닫아서 전화도 안 받는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지점 점검하긴 XX. 지점 어딘지 까고 싶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이후 탕수육과 함께 시킨 짜장면 상태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그는 “면도 케이블 다발처럼 붙어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글과 함께 주문한 탕수육과 짜장면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탕수육의 소스는 젤리처럼 굳어있는 모습이다. 또 짜장면은 면발이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가게 닫기 직전이라 그냥 해놓은 거 보내고 퇴근했나 보다.”, “탕수육을 시켰는데 젤리가 오다니 럭키비키”, “어디 지점인지 알려 달라”, “지점마다 다르다는 게 몇 년째 지속되는 거면 본사 문제 아닌가”, “우리 지점은 괜찮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홍콩반점은 이전부터 지점별 퀄리티 편차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지며 백종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홍콩반점을 기습 점검하는 콘텐츠 영상을 올렸다. 백종원은 해당 영상에서 한 덩어리가 된 짜장면과 너무 튀김옷이 너무 두꺼운 탕수육 등을 먹고 레시피 개선, 점주 당부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홍콩반점은 지금도 열심히 변화 중이며 앞으로 더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점주 뿐만 아니라 본사 직원의 태도도 문제라고 짚었다. 이들은 “본사 관리자는 감시가 느슨하고 점주는 개선의 여지가 없다”, “점주가 바뀌지 않을 것. 두어 달 시늉만 하다 현 상태로 돌아간다”, “점포 점검보다 담당 부서 감사가 필요하다”, “백종원의 솔루션을 그대로 이전 받아 전달할 수 있는 담당자가 없는 것 같다“ 등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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