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의 주문 수가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개월(3~5월) 간 ‘4910’ 주문 수는 직전 동기간(23년 12월~24년 2월) 대비 240%(3.4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거래액은 140%(2.4배), 전체 구매 상품 수는 약 290%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
‘4910’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플랫폼으로,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뜻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스트릿 ▲캐주얼 ▲스포츠 ▲력셔리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중저가부터 하이엔드 상품까지 다채롭게 판매하고 있다.
유저 앱 사용 지표에서도 ‘4910’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4910’의 5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3개월 전(24년 2월)과 비교해 2배 이상(125%) 급증했다. 지난해 6월 베타 서비스 오픈 후 약 1년 만에 iOS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인기차트 9위, 쇼핑 부문 2위에 랭크되며 남성 패션 시장 내 신흥 강자로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카테고리별 성장세도 주목할만 하다. 최근 3개월 기준 직전 동기간 대비 캐주얼 카테고리 거래액은 270%로 가장 큰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중 자유분방하고 ‘힙(hip)’한 감성으로 인기 높은 ‘엔피스튜디오’의 5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141%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소매 티셔츠 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5월 ‘1989스탠다드’의 ‘쿨 오버핏 반소매 티셔츠 4종’ 상품 거래액은 전월 대비 549%가, ‘엔피스튜디오’의 ‘슈퍼노바 클럽 로고 티셔츠’ 상품 거래액이 342% 신장했다.
MZ세대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신명품’ 브랜드의 영향으로 최근 3개월간 해외 컨템포러리 카테고리 상품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110%) 상승했다. 5월 기준 로고 포인트가 특징인 브랜드 ‘꼼데가르송’의 ‘4910’ 내 거래액은 전월 대비 218%, 일본 컨템포러리 브랜드 ‘니들스’ 거래액은 346%가 성장했다.
‘4910’ 측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유저를 정확히 연결해 준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4910’은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앱 론칭 초기부터 도입, 원하는 상품을 발견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쇼핑을 어려워했던 고객에게 취향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구매 전환을 높였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4910’은 오는 30일까지 더 많은 고객이 원하는 패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메가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 ‘칼하트’의 ‘K87 워크웨어 포켓 반소매 티셔츠’는 74% 할인된 1만7000원대에 선보이며, ‘꼼파뇨’의 ‘네스카 클럽 레글런 반소매 티셔츠 블랙’ 상품은 61% 할인된 2만4000원대에 판매한다. 또 최대 10만 원 할인 혜택이 담긴 쿠폰팩을 전 회원에게 지급하고, 기획전 페이지 내 ‘랜덤 쿠폰 뽑기’ 버튼을 누르면 최대 90% 할인 쿠폰을 무작위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4910’ 관계자는 “ ‘4910’은 트렌드를 주도하는 1020부터 구매력을 갖춘 3040까지 다양한 연령대 남성 고객의 쇼핑 경험의 질을 높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앞으로도 유저 니즈에 맞는 브랜드 및 상품을 적극 확대하고, 이를 빅데이터 기반 AI 개인화 추천 기술로 취향에 맞게 연결해 새로운 남성 스타일 쇼핑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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