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 홀린 현대차·기아 첨단기술…'나노 쿨링 필름' 찬사

프랑스 칸 홀린 현대차·기아 첨단기술…'나노 쿨링 필름' 찬사

아시아투데이 2024-06-21 09:3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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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칸 라이언즈 2024서 단독 세미나 개최
이민재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왼쪽)과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 시행사 '파울러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판 카디르가 발표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사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전세계 미디어와 마케터들에게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파키스탄에 보급돼 유리를 어둡게 하지 않으면서 차량 실내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첨단 복사 냉각 소재 '나노 쿨링 필름'은 큰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국제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2024'에서 '기술의 마법; 기술력을 확산시키는 5가지 방법'이란 주제로 단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완성차 업체가 기술을 주제로 공식 세미나에 초청돼 발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칸 국제 광고제는 현대차·기아의 혁신 기술과 이를 활용한 노력이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이례적으로 세미나 개최 기업에 선정했다.

광고제는 1954년에 시작해 올해로 71회째며, 매년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2만5000여개 이상이 작품의 출품될 정도로 글로벌 마케팅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광고제 기간 내내 이어지는 공식 세미나는 글로벌 기업들의 자존심을 건 프리젠테이션 전쟁이 펼쳐지는 만큼 전세계 마케터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는 행사다.

이날 세미나에는 현대차·기아의 첨단 복사 냉각 소재인 '나노 쿨링 필름'의 개발을 담당한 이민재 에너지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이 현대차·기아가 개발 중인 다양한 소재 기술과 나노 쿨링 필름에 대해 발표했다.

현지 고객이 나노 쿨링 필름이 적용된 차량 살펴보는 모습
파키스탄 현지 고객이 나노 쿨링 필름이 적용된 차량을 살펴보는 모습./현대차

해당 필름을 차량 유리에 부착하면 유리를 어둡게 하지 않으며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도 이상 낮출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틴팅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에서 나노 쿨링 필름을 70여명 운전자에게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을 진행해 현지 운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현대차는 세미나 발표를 통해 파키스탄에서 펼친 캠페인의 성과와 현지 반응 등을 공유하며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도 함께 전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글로벌 미디어와 마케터들은 발표 내용을 경청하며 큰 관심을 보였고, 세미나가 끝난 뒤에도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모범 사례라고 찬사를 보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에서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과 인류의 진보를 위해 노력 중인 회사의 노력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현대차와 기아는 단순히 현재 이익에 집중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선행기술에 계속 투자·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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