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밤 배달 앱 장바구니에 넣고야 마는 이것은? 저녁 9시면 쿠팡이츠 인기 검색어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
요아정’입니다. ‘요아정’은 브랜드명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의 줄임말인데요.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아지며 지금은 고유명사처럼 불리고 있죠.
요아정의 인기에는 휘황찬란한 토핑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 외에도 ‘건강한 디저트’라는 인식이 한 몫 합니다. 실제로 요아정의 베이스인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191kcal로, 250kcal가 넘는 타 브랜드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비해 60kcal 이상 낮아요.
그렇다고 살이 안 찌는 음식은 아닙니다. 당류를 기준으로 보면 요아정 아이스크림은 30g으로 타 브랜드보다 3g 높아요. 또 다양한 토핑을 얹다 보면 실제 칼로리가 예상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다반사죠. 에스파 윈터가 사랑하는 리얼 치즈케이크에 누텔라 토핑, 입짧은 햇님이 시켰던 마시멜로우만 추가해도 벌써 열량이 얼마예요!
하지만 온몸을 오션월드로 만드는 여름, 요아정 한 입의 행복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먹어야 살이 덜 찔까요?
가끔 요거트 아이스크림 대신 그릭요거트를 넣어 보세요. 그릭요거트의 열량은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비슷하지만, 당류는 무려 10배나 적은 3g밖에 없답니다. 수분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도 빨리 들죠. 과식을 막아줄 최고의 재료입니다.
먼저 100개가 넘는 토핑 중 오늘 꼭 먹고 싶은 토핑을 하나 고르세요. 이외에는 당이 많이 포함되지 않은 무가공 재료를 위주로 선택해 볼까요? 신선한 과일을 위주로 추가하면 비타민을 섭취하면서도 가공되지 않은 단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시그니처 토핑 중 하나인 벌집꿀은 칼로리가 무려 95kcal나 되니, 정말 못 참겠다 싶은 날에만 추가하는 걸로!
물론 밤 9시에 시켜야 더 맛있는 건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살이 찔까봐 걱정된다면 야식보다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것을 추천해요. 그래놀라나 시리얼을 얹은 모습을 보면, 할리우드 스타의 아침 식사 같은 느낌이군요.
구매자들 사이에선 ‘양이 많다’는 의견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배스킨라빈스 두 스쿱 양에 토핑까지 추가하면 한 번에 먹기엔 조금 많을 수도 있겠네요. 만일 양이 많다고 느껴진다면 아이스크림을 소분해 두 번에 걸쳐 먹는 것은 어떨까요? 미리 덜어두면 과식을 줄이고, 다음번에 먹을 때도 새것 같은 깔끔한 비주얼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토핑을 따로 담는 옵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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