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모르는 집"... 배우 이본, 전성기 시절 납치범에게 프러포즈 받은 충격적인 사연은?

"눈 떠보니 모르는 집"... 배우 이본, 전성기 시절 납치범에게 프러포즈 받은 충격적인 사연은?

오토트리뷴 2024-06-18 13:5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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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배우 이본이 오래만에 근황을 전한 가운데 과거 극성팬에게 납치를 당했던 경험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본 (사진=이본 SNS)
▲이본 (사진=이본 SNS)

지난달 28일 이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느새 날씨가 28.5도, 여름엔 얼마나 더울지 걱정되네요"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본은 화이트 컬러의 후드티를 착용한 채 꾸밈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그녀는 50대의 나이임에도 잡티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에 변함없는 외모를 자랑해 팬들을 감탄케 했다.

이본이 전성기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은 동안 미모를 뽐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극성팬에게 납치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은 영상에 이목이 쏠렸다.

▲이본 납치 사건 (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이본 납치 사건 (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앞서 이본은 지난 2020년 1월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팬 때문에 연애를 방해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90년대 후반에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이본은 "당시 촬영이 끝나고 날씨가 좀 추웠다. 매니저가 차 시동을 먼저 걸어놓겠다며 내려갔고, 난 10분 정도만 마무리하면 되서 그걸 마무리하고 긴 계단을 내려가는데 딱 거기까지만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본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땐 모르는 방에 있어 당황했다"면서 "방 바깥에서 들리는 소리가 '네가 왜 데리고 와서 사람을 고생시키냐'하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본 납치 사건 (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이본 납치 사건 (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그러면서 "이본은 납치범들이 자신을 해칠 것 같지 않아 방문을 열고 나갔다"면서 "(납치범들에게) '저 여기 왜 와 있냐'고 하니 '이본 씨를 너무 좋아하는데 동생들이 너무 과잉 충성을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그냥 저는 그분들에게 관광을 시켜달라고 했고 그날 그 지역 유명지를 다 돌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그들과 함께 전과 막걸리까지 먹고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는 이본은 "다음날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 난리가 났다. 내려가 보니 노란색 스포츠카가 와 있었다"라며 "차 안에 편지가 있었는데 그게 그 남자의 프러포즈였다. 그래서 차를 바로 돌려보내면서 프러포즈를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본의 충격적인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90년대엔 진짜 상상도 못할 일들이 일어났었네", "아무 일 없었어서 다행이다", "무서웠을 텐데 납치범들이랑 술까지 먹고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2년생인 이본은 올해 52세로 지난 1993년 데뷔해 배우로서는 물론 라디오 DJ, MC,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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