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가 오는 8월 재취항을 앞두고 여행업계 관계자 6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에로멕시코는 지난 1934년 설립된 멕시코 최대 국영 항공사로 멕시코시티를 중심으로 국내선과 미주, 유럽, 아시아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인천-멕시코시티를 취항해 한국과 멕시코를 잇는 유일한 직항을 운행했지만,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운항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아에로멕시코는 오는 8월 1일부터 멕시코시티-인천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은 8월 3일부터 주 7회 보잉 787-8 드림라이너를 투입해 매일 운항에 들어간다.
멕시코시티-인천 노선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관계로 몬테레이를 경유해서 운항하지만 따로 내릴 필요 없이 기내에서 대기하면 되고, 인천-멕시코시티는 직항으로 운항한다. 멕시코시티에서의 항공 스케줄은 20시에 출발해 몬테레이에 21시 50분 도착하며, 몬테레이에서 밤 23시 55분 출발해 익일 오전 6시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 출발 항공편은 오전 11시 40분 출발해 오전 10시 40분에 멕시코시티에 도착한다.
신용진 아에로멕시코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은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결항이 길어졌지만 긴 기다림 끝에 8월부터 다시 운항을 재개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은 인천을 아시아의 허브로 만들고, 한국과 멕시코 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중남미 간에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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