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네 슈퍼레이스 제4전 슈퍼6000] 장현진, 100kg 짊어지고도 3연승 축포!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제4전 슈퍼6000] 장현진, 100kg 짊어지고도 3연승 축포!

오토레이싱 2024-06-16 13:21:39 신고

3줄요약

“이게 정말 된다고?” 도저히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다.

2·3라운드에서 우승해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진 장현진이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슈퍼레이스
2·3라운드에서 우승해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진 장현진이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슈퍼레이스

15일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 23랩=)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제4전은 장현진(서한GP)을 위한 무대였다. 2·3라운드에서 우승해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진 장현진에게 있어서 4라운드는 사실상 버리는 카드였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그에게 환한 미소를 보내며 손을 내밀고, 3연승이라는 달콤한 선물을 건넸다.

장현진은 이날 39분55초82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나이트레이스 우승이라는 기쁨도 만끽했다. 박석찬(브랜뉴레이싱)이 40분17초847로 2위를 했고,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은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가 40분22초559로 3위를 해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2·3라운드에서 우승해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진 장현진이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슈퍼레이스
2·3라운드에서 우승해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진 장현진이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슈퍼레이스

오락가락 하던 비가 멈춘 후 맞은 결선은 폴 포지션을 차지한 최광빈(원레이싱)과 정의철(서한GP), 이정우(오네 레이싱), 김중군(서한GP), 김동은(오네 레이싱) 등이 웨트 타이어를 선택한 반면 황진우와 장현진 등 중하위권 드라이버들은 드라이 타이어를 끼우고 엑스트라 포메션을 돌았다.

본격적으로 레이스가 오픈한 후 한 바퀴를 돌고 났을 때 2그리드에서 떠난 정의철이 대열의 리더가 됐고, 최광빈은 2위로 밀렸다. 김중군이 3위로 점프하면서 선두권이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황진우의 질주가 레이스 판을 흔들었다. 첫 랩을 마쳤을 때 9그리드에서 출발한 황진우는 7위로 나섰고, 2랩에서는 4위까지 진출했다. 3랩 들어서도 김중군을 밀어내고 3위를 꿰찼다. 그게 다가 아니었다. 2위 최광빈을 제물삼은데 이어 선두 정의철도 돌려세우고 선두로 부상했다. 슬릭 타이어의 완벽한 승리였다.

2·3라운드에서 우승해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진 장현진이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슈퍼레이스
2·3라운드에서 우승해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진 장현진이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슈퍼레이스

중반을 넘어서면서 레이스는 장현진의 페이스가 눈이 부셨다. 초반 10위권 밖으로 밀리며 포인트 피니시도 버거워 보였으나 꾸준하게 순위를 끌어올렸고, 17랩에서는 황진우를 눈앞에 뒀다. 황진우는 필사적으로 장현진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역부족이듯 18랩에서는 길을 열었다. 이후 장현진은 여유 있게 23랩을 완성시키며 3연승을 노래했다.

우승컵에 근접했던 황진우의 시련은 끝이 아니었다. 박규승에게 거리를 줬고, 박규승은 21랩 2코너에서 추월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접촉이 발생하며 박규승이 데미지를 받아 순위를 잃었다. 황진우의 뒤로 박석찬이 다가왔고, 황진우는 어렵게 방어에 성공하며 2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 후 심사위원회가 황진우와 박규승의 추돌 상황에 대해 5초 가산 페널티를 부여, 결과적으로 박석찬에 이어 3위가 됐다.

2·3라운드에서 우승해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진 장현진이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은 스타트 장면. 제공=슈퍼레이스
2·3라운드에서 우승해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진 장현진이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은 스타트 장면. 제공=슈퍼레이스

타이어를 벗고 슬릭 타이어로 갈아 신고 나온 최광빈이 4위를 했고, 정의철, 김중군, 박규승, 이정우, 고세준(브랜뉴레이싱),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등의 순으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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