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독점 게임을 경쟁 플랫폼으로 출시하기 시작한 Xbox의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소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5월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 다운로드 수 상위 게임 20종을 공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Xbox의 독점 타이틀이었던 ‘씨 오브 씨브즈’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PS5 다운로드 1위를 달성했다.
레어에서 개발하고 Xbox 게임 스튜디오에서 유통하는 ‘씨 오브 씨브즈’는 방대한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해적 테마 어드벤쳐 게임이다. 2020년 스팀으로 플랫폼을 확장한 이후 이용자들 사이에서 독특한 게임성으로 입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 타이틀로 자리 잡았다.
한편, Xbox 측은 지난 2월 ‘하이파이 러쉬’, ‘펜티멘트’, ‘그라운디드’, ‘씨 오브 씨브즈’ 등 자사 독점 타이틀 4종을 타 콘솔로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씨 오브 씨브즈’는 지난 4월 30일 PS5로 출시됐으며 한 달 만에 플랫폼 최다 다운로드를 기록하게 됐다.
이외에도 곤충 크기만큼 줄어든 아이들이 앞마당에서 펼치는 모험을 담아낸 ‘그라운디드’도 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4월 16일 PS5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게임은 다운로드 수에서 북미 12위, 유럽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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