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어머니 치매 진단에 눈물… "내가 보살펴야 하는 엄마가 됐다"

이민우, 어머니 치매 진단에 눈물… "내가 보살펴야 하는 엄마가 됐다"

메디먼트뉴스 2024-06-16 09:5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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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어머니의 치매 진단을 받고 큰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민우의 어머니가 치매 검사를 받는 모습이 전해졌다.

검사 결과, 이민우의 어머니는 치매 초기 단계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이미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민우의 어머니는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으니 속상하고 놀랐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열심히 운동도 하고 나름대로 활동하고 있는데. 무서워"라고 말하며 당황함과 두려움을 표현했다.

이민우의 누나는 "억장이 무너지고 차라리 제가 아팠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민우 역시 어머니의 진단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아 눈물을 글썽였다.

이민우는 "엄마가 우리 가족의 리더인데, 그 리더가 약해진 모습, 아픈 모습을 보니까"라며 목소리를 떨었다. 그는 "기대고 싶은 엄마가 아니라 내가 보살펴야 하는 엄마가 됐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의사는 이민우의 어머니가 치매와 함께 경도의 우울 장애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며, "치매는 어느 순간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하며, 앞으로 평생 치매 약을 복용해야 한다. 또한, 경도의 우울 장애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이민우는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마한테 짜증 좀 덜 낼걸. 엄마를 힘들게 하지 않았나, 상처를 줘서 우울증까지 오지 않았나. 익숙함이 무서운 거라고, 그냥 실수라고 생각했다. 까먹을 수 있지, 건망증이 있을 수 있지 생각했다"며 깊은 자책감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곧 마음을 다잡고 "더 즐겁게 지낼 시간이 많다. 내가 도와주겠다"며 어머니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이민우의 어머니의 치매 진단은 이민우 가족에게 큰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서로를 더욱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계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민우의 진심 어린 다짐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가족 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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