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그대로 유지... 2024년 한 번만 인하

연준, 금리 그대로 유지... 2024년 한 번만 인하

뉴스비전미디어 2024-06-15 16:01:25 신고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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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를 늦어도 12월까지는 늦추는 한편 정책결정자들은 미국 경제에 대해 "앞으로 몇 년간 경제의 중요성은 거의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준보다 경제성장률과 실업률이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해 "물가 압력이 더 설득력 있게 완화됐거나 실업률이 크게 높아져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명한 신호를 줄 때까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 후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해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지속 불가능하다고 볼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파월 장관은 "우리 노동시장은 매우 안정적이다. 우리는 항상 가격 안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물었다. 우리의 정책 입장은 정확한가?우리는 옳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 결과 연준은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인 2%까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개인소비지출지수)는 올해 말 현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0.25%포인트 인하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파월 장관은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결정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파월 장관은 우리는 회의 시간이 다 되기 전에 미래의 회의에 대해 결정하지 않을 전망이다.

사실 의사결정은 인플레이션 수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시장이 어떤 상황인지, 위험 균형이 어떤 상황인지, 예측이 어떤 상황인지, 경제성장이 어떤 상황인지 등 전반적인 수치에 달려 있다. 모든 데이터를 연구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미국 연준의 정책 발표와 최신 전망에 앞서 발표된 인플레이션 수치에 따르면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전혀 오르지 않았다.따라서 일부 분석가들은 연준의 최신 예측이 "옛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슈나 구하 에버코 인터내셔널 전략투자그룹 부회장은 "파월 장관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약간 보수적"이라고 설명한 것은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하락할 경우 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에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연준의 기준금리와 연동된 계약의 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여전히 베팅하고 있다: 연준이 9월과 12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현재로선 향후 인플레이션이나 고용수치에 이변이 없는 한 12월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돼 11월 5일 미 대선 이후에나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12일 발표한 정책성명에서 최근 수개월간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소폭 하락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관료들이 "더 큰 신뢰를 얻고 있다"며 가격 압박이 완화될 때까지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고, 달러와 미 국채 수익률은 동반 하락했다.

연준은 최근 1분기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올해 추세 성장률인 2.1%를 약간 웃도는 속도로 성장하고 실업률은 연중 현재 수준인 4%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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