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 영국 왕세자빈 "절실하게 필요한 치유의 시간"

항암 치료 영국 왕세자빈 "절실하게 필요한 치유의 시간"

캔서앤서 2024-06-15 12:08:14 신고

암 투병 중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상태가 나아지고 있으며 주말에 열리는 국왕의 공식 생일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케이트 왕세자빈은 암 치료 경과와 관련해 인스타그램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에 참석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치료 근황을 전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인스타그램 사진
암치료 근황을 전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인스타그램 사진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는 15일(현지시각) 열리는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 ‘트루핑 더 컬러’(Trooping the Colour)를 말한다. 케이트 왕세자빈이 이 행사에 참석한다면 지난 3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발표한 뒤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왕세자빈은 “치료에 진전이 있지만 아직 숲 밖으로 나온 것은 아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알다시피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다”면서 투병 과정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나쁜 날에는 힘이 없고 피곤하며, 몸을 쉬게 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하지만 좋은 날에 힘이 나면 그 상태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는 진행 중이고 앞으로 몇 달 더 이어질 것이다. 충분히 좋은 상태인 날에 학교생활에 참여하고 내게 에너지와 확신을 주는 일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 기쁘다”고 했다.

왕세자빈은 “나는 불확실함 속에 인내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하루하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몸에 귀를 기울이며,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 치유의 시간을 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켄싱턴궁 대변인을 통해 “왕세자빈이 자신에게 중요한 일과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시작해 기쁘다”며 “계속 공무를 수행하면서 아내와 자녀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켄싱턴궁은 케이트 왕세자빈이 재택으로 자선사업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등 일부 업무를 시작했고 여름 동안 일부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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