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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사기와 성추행 논란으로 논란이 불거진 유재환이 유서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자 결국 정신병원 입원치료를 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유재환, 정신병원 입원치료 결정
사진=쥬비스
2024년 6월 1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끝까지 비겁한… 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날 카라큘라는 “유재환은 자신의 자택에 있는 작업실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그는 “오후 늦게, 약 2시경까지 유재환이 일어나지 않자 그걸 이상하게 여긴 모친에게 발견됐다."며 "유재환은 자택 근처에 있는 ○○병원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로 호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재환은 긴급하게 소생 치료를 통해 중환자실로 옮기게 돼, 위세척·여러가지 약물 투여 등으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된지 이틀 만에 의식이 돌아왔다."고 밝힌 카라큘라는 "일반 병동으로 돌아와 현재는 퇴원 수속을 밟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무서웠다"... 결국 정신병원 입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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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찾은 유재환은 카라큘라와 전화 통화에서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는데, 이에 카라큘라는 “아니야. 이거 할 수 있다. 이거 잠깐만 견디면 된다”고 유재환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재환씨가 그것을 버티지 못하면 안된다. 재환씨가 버텨내고, 좀 힘내고 피해자들 변제하는 거 직접 다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조금 전 유재환씨와 전화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분들의 협의에 따라 당분간 정신병원에 입원해 집중적인 치료를 받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카라큘라
이어 마지막으로 "사기 피해, 이런 범죄 피해는 당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피해자가 느끼는 고통의 심적 깊이를 알 수 없다”고 말한 카라큘라는 “다시 한 번 유재환 씨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본인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면, 두 번 다시 이런 짓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유재환 유서, 연예인 실명 다수 열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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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0일 유재환은 자신의 SNS에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렵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하는 유서 형식의 글을 적어 올리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유재환은 "어린 나이에 과분한 사랑도 받아봤고 나이 들어 대국민 분노도 받아보고 정말 무엇이든 다 받았던 그 경험 저에겐 가장 잊지 못할 추억들일 겁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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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기억 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날 가장 사랑해 주던 명수형, 보성이형, 리피형 은이누나 신영이누나 윤현민 형 특히 윤도현 형님 그 외에도 방송하며 만났던 형과 누나들 동생들 모두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라며 다수의 연예인을 언급했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도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막상 가려 하니 뭐가 이렇게 보고 싶고 그립고 아련한지 눈물만 나지만 꾹 참고 가려 합니다."라고 말한 유재환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되는 부분이다"고 사과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재환, 정인경과 결혼 알리더니 파혼?
사진=유재환 SNS
또한, 그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 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주었는데,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전 연인인 작곡가 정인경에게 편지를 전했는데요.
이어 "내가 만든 예술작품 중 가장 잘 만든 건 노래가 아닌 10년을 빚어 만든 너였다. 그래 넌 참 예쁜아이였다."고 밝힌 유재환은 "가장 가능성 많은 시기에 나를 만나 너무 잘 성장해 줘서 고맙다.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해라"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989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유재환은 2024년 4월 23일 자신의 SNS에 "저는 사랑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 준비 중이에요"라는 글을 올리며 작곡가 정인경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으나, 이후 갖은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파혼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죽음으로 도망가는거랑 뭐가 다르죠?", "피해자들 생각했으면 버텨야지", "본인이 일 벌려놓고 편하겠다고요?", "진짜 너무 무책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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