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전설이 된 이유('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전설이 된 이유('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뉴스컬처 2024-06-13 16:5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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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13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아사아의 물개 조오련 편이 방송된다.

1969년 9월. 제21회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개인혼영 200m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운 선수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바로 조오련. 당시 만 16세에 불과 했던 조오련은 일반부 선수들 사이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970년과 1974년 아시안 게임에서 자유형 400미터와 1500미터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의 물개'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자유형 14개, 개인혼영 12개, 접영 5개, 계영 2개 등 총 33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당시 수영강국 이였던 일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인생 자체가 도전이였던 조오련은 선수 은퇴 후 새로운 모험에 나선다. 조오련은 1980년 대한해협, 1982년 영국-프랑스 도버해협, 2002년 대한해협, 2003년 한강 700리 종주, 2005년 독도 횡단, 그리고 2008년 독도 33바퀴 헤엄쳐 돌기 등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2008년의 도전이 마지막이었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조오련은 2010년 2차 대한해협 횡단에 도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제주도에 캠프를 차리고 준비했으나, 같은 해 7월 말부터 자택에서 머물렀다. 2009년 8월 4일 오전 11시 32분,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쓰러져 해남종합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같은 날 낮 12시 45분에 세상을 떠났다.

혜성처럼 나타나 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난 천재 수영 선수 조오련 인생 이야기를 13일 밤 10시 20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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