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보합세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5포인트(0.15%) 오른 2705.3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5포인트(0.58%) 오른 2,716.72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 흐름을 유지했으나 오름폭은 크지 않았고 점차 줄어들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436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5억원, 1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0%), 화학(1.73%), 전기가스업(1.48%), 섬유의복(0.78%), 철강금속(0.69%), 의약품(0.47%) 등이 상승했다. 운수창고(-1.76%), 의료정밀(-1.26%), 건설업(-0.88%), 음식료업(-0.64%), 종이목재(-0.58%), 기계(-0.57%), 금융업(-0.5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2.16%), LG에너지솔루션(0.99%), 현대차(1.31%), 삼성바이오로직스(0.54%), 기아(0.49%), 셀트리온(1.64%), POSCO홀딩스(0.80%)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66%) 등은 내렸다.
영원무역(8.31%)은 전날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42%) 오른 868.36에 장을 마감, 조정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억원, 36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40억원을 내다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2.06%), 엔켐(2.88%), 셀트리온제ㅇ약(0.43%), 레인보우로보틱스(2.68%), 클래시스(1.37%), 휴젤(13.62%)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0.58%), 리노공업(-5.28%), 에스엠(-2.8%), LS머트리얼즈(-5.67%) 등은 하락했다.
국순당은 K-푸드 다음 테마가 막걸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K-푸드가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 유통 플랫폼 진출, 물류와 인증 등에서 산업부와 농식품부 협업을 통해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가 지난달 누적 수출액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히는 등 막걸리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78.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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