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공포영화의 계절, 여름입니다. 벌써 시작된 더위를 오싹하게 날려줄 6-7월 극장 개봉 예정 공포영화 3편을 소개합니다.
캣퍼슨
<캣퍼슨>은 극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스무 살 ‘마고’가 어느 날 고양이를 키우는 남자 ‘로버트’를 만나며 펼쳐지는 ‘로맨스릴러’ 영화입니다. 미국 일간지 ‘뉴요커’에 연재되어 전 세계 독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요. 그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 지난 4월 개최된 제11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도 빠르게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6월 19일 개봉.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말 그대로 ‘숨 막히는’ 공포를 구현해 온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속편이 개봉합니다. 이번에는 분주한 사람들의 소음으로 가득한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가 처음 세상에 나타난 그날 대도시의 긴장감을 담아냅니다. 각각 영화 <어스>와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공포 장르에서 탁월한 표현력을 보여준 바 있는 배우 루피타 뇽오와 조셉 퀸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6월 말 개봉 예정.
이매큘레이트
<이매큘레이트>의 주인공인 수녀 ‘세실리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임신을 하게 되며 ‘현대의 성모 마리아’가 됩니다. ‘테데스키’ 신부는 세실리아를 마리아로 추앙하는 데 앞장서며, 그를 한 수녀원으로 불러들이는데요.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유포리아>와 <종이의 집>에서 활약한 두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알바로 모르테가 주연으로 만났습니다. 7월 1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