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는 자사에서 제작하고 서비스 예정인 ‘젠레스 존 제로’의 글로벌 사전예약자가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적 히트작으로 통하며 서비스 중인 전작 ‘붕괴: 스타레일’이 달성한 글로벌 사전예약자 1,000만 명의 네 배에 달하는 수치다. 앞선 두 작품 모두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키도 했다. 특히 ‘붕괴: 스타레일’은 론칭 첫 주에 4천만 달러(한화 약 550억 원)을 기록한 전례가 있다. 사전 예약자수가 확장된 ‘젠레스 존 제로’의 성과는 더 큰 폭으로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4,000만 사전 예약자를 모은 슈퍼셀 ‘스쿼드 버스터즈’는 첫 주 매출로 1,000만 달러(한화 약 137억 원)을 기록했으며, ‘명조’역시 비슷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서 1억 4천만 달러(한화 약 1,929억 원)를 기록하는 등 사전등록 성과가 매출로 이어지는 추세다. 이 같은 추세가 ‘젠레스 존 제로’에 반영된다면 매출 면에서 호요버스가 발매한 게임 중 최고 기록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요버스는 ‘젠레스 존 제로’ 론칭 플랫폼 또한 확장해 발매 당일 PS스토어와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 게임을 론칭하는 전략을 취했다.
과거 호요버스는 론칭 이후 시간이 지난 뒤에 ‘원신’, ‘붕괴 스타레일’을 타 스토어에 론칭하는 전략을 취하기도 했다. 소니 유출 자료에 따르면 ‘원신’은 PS스토어 출시 2년 동안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785억 원)을 기록했다. PS 블로그에 따르면 3년간 ‘원신’은 PS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해당 플랫폼들에서 거둬들이는 매출이 론칭 첫 날부터 실적에 합산되면서 전체 실적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호요버스 신규 플랫폼인 호요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원신’, ‘붕괴: 스타레일’유저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가동, 신작에도 합류가 이어지면서 시너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새 게임 출시마다 새로운 기록을 보여주는 호요버스의 신작이 사전예약 4,000만 명에 비례하는 평가와 흥행을 달성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젠레스 존 제로’는 액션성을 기반으로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성을 결합한 게임이다. 콤보 도중에 팀원을 빠르게 교체하면서 이를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속도감을 높였다. 이로 인한 변화가 전투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팬들의 기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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