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풋볼리스트 2024-06-11 16:3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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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복귀설을 일축했다.

10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미래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가능성은 없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2009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1군 감독으로 승격됐다.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과 결별한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일종의 도박수였는데, 말 그대로 ‘잭팟’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정복하며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리고 2009년에 UEFA 슈퍼컵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까지 정복하며 사상 최초로 6관왕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0-2011시즌에도 리그와 UCL 우승에 성공하며 바르셀로나 왕조를 구축하는 듯했지만, 2011-2012시즌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이후 1년 동안 휴식기를 가진 다음 2013-2014시즌 바이에른뮌헨을 통해 축구계에 복귀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유에 대해 구단 내 정치에 휘말려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대두됐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가 불안정해지며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피어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잔류할 가능성에 대해 “남는 쪽보다 떠나는 쪽에 무게를 뒀다”고 말하며 2025년 이후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바르셀로나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떠나보내고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한 후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젠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을지 갑론을박이 오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직접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매년 축구 유명 인사들이 함께하는 골프 대회 ‘레전드 트로피’ 행사에서 “문이 닫혔다”며 “바르셀로나 벤치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공간이다. 수많은 걸 관리해야 한다. 맨체스터에서는 우리가 한 모든 일이 내부적인 일로 남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모든 게 공개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유 중 구단 수뇌부와 정치적인 갈등이 포함됐음을 암시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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