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튀르키예 영건 대결' 김준태 vs 하샤시, 4강 진검승부...쩐득민-키라즈, 4강 진출

'한국 대 튀르키예 영건 대결' 김준태 vs 하샤시, 4강 진검승부...쩐득민-키라즈, 4강 진출

빌리어즈 2024-05-26 02:0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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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건' 김준태와 '튀르키예 영건' 부라크 하샤시가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사진=SOOP 제공
'한국의 영건' 김준태와 '튀르키예 영건' 부라크 하샤시가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사진=SOOP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호찌민에서 한국 대 튀르키예의 영건 대결이 펼쳐진다.

26일 열리는 '호찌민3쿠션당구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준태(경북체육회)와 튀르키예의 부라크 하샤시가 맞붙는다.

다른 한쪽에서는 베트남의 쩐득민과 튀르키예의 톨가한 키라즈가 첫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특히 햐사시와 쩐득민은 이번 호찌민에서 첫 월드컵 준결승전 무대를 밟는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샤름 엘 셰이크 3쿠션당구 월드컵'에서 '17세 최연소' 당구월드컵 첫 8강에 진출하며 종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의 '18세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운 하샤시가 PBA 이적 전 마지막 월드컵에 출전해 드디어 첫 4강에 올라 자신의 월드컵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부라크 하샤시가 8강에서 에디 멕스를 꺾고 첫 준결승에 올랐다.
부라크 하샤시가 8강에서 에디 멕스를 꺾고 첫 준결승에 올랐다.

당시 8강에서 톨가한 키라즈에게 23이닝 만에 30:50으로 패한 하샤시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벨기에 강호' 에디 멕스를 24이닝 만에 50:41로 꺾었다.

19이닝까지 멕스에게 24:29로 밀리던 하샤시는 옆 테이블에서 김준태가 하이런 22점을 몰아치며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20이닝 만에 50:21로 물리치자 20이닝째에 하이런 16점을 성공시키고 단숨에 40:34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23이닝에 또 한 번 7점의 장타를 올린 하샤시는 49:41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24이닝에 남은 1점을 처리하고 50:41로 '백전노장' 멕스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부라크 햐사시와 대결하는 김준태는 8강에서 프레데릭 쿠드롱을 상대로 하이런 22점을 성공시키고 애버리지 2.500을 기록했다.
준결승전에서 부라크 햐사시와 대결하는 김준태는 8강에서 프레데릭 쿠드롱을 상대로 하이런 22점을 성공시키고 애버리지 2.500을 기록했다.

샤름 엘 셰이크에서 하샤시를 꺾고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올랐던 키라즈는 이번 대회에서 루벤 레가즈피(스페인)를 50:40(22이닝)으로 물리치고 또 한 번 4강에 올라 결승에 도전한다.

초반 2이닝부터 3-4-6득점을 올리며 13:6으로 리드를 시작한 키라즈는 7이닝에 7득점을 추가하며 20:9로 앞섰고, 12이닝에 7득점을 또 한 번 성공시켜 32:16으로 레가즈피를 떼어 놓았다.

결국 21이닝에 하이런 10점을 올리며 49:34로 쐐기를 박은 키라즈는 22이닝째에 남은 1점을 보태 50:40으로 두 번째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키라즈의 준결승전 상대인 쩐득민은 베르카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를 50:44(31이닝)로 꺾고 첫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톨가한 키라즈는 8강에서 루벤 레가즈피를 꺾고 두 번째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톨가한 키라즈는 8강에서 루벤 레가즈피를 꺾고 두 번째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개최국인 베트남에서는 쩐득민이 유일하게 4강에 올라 첫 월드컵 준결승전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개최국인 베트남에서는 쩐득민이 유일하게 4강에 올라 첫 월드컵 준결승전에 도전한다.

8이닝까지 카라쿠르트가 9:12로 근소하게 앞서 있었으나 9이닝부터 16이닝까지 연속 득점을 올린 쩐득민은 13이닝에 9득점을 올리며 25:20으로 역전에 성공, 이후 16이닝에 31:2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카라쿠르트는 20이닝 6득점을 시작으로 24이닝까지 점수를 연속으로 획득하며 31:38로 다시 역전했지만 막판 30이닝에 6득점을 올린 쩐득민은 44:44로 동점을 만들었고, 31이닝에 남은 6득점을 모두 획득해 50:4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호찌민3쿠션당구월드컵'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3시 30분(한국 시각)에는 김준태가 부라크 하샤시를 상대로 두 번째 결승 진출에 도전하며, 저녁 6시에는 쩐득민과 베르카이 카라쿠르트가 첫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대망의 호찌민 월드컵 결승전은 밤 9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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