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와이프 종교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25일, 강형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날 그는 아내 수잔 엘더의 종교와 관련해 "통일교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최근 강형욱이 아내와 함께 운영한 반려견 훈련 회사 보듬컴퍼니 직원들에게 폭언 및 불합리한 지시를 하고, 인격을 모독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온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형욱 와이프 수잔 엘더가 통일교 간부의 딸이고, 강형욱 역시 통일교이며 통일교의 성향에 따라 그가 진돗개를 안락사감이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 18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보듬컴퍼니 반려견 교육을 받은 경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진돗개 보호자인 A씨는 "2018년 가을에 저희 둥이가 보듬에서 교육받을 때였다"며 "다른 훈련사분들에게 교육받고 있다가 4회 차쯤 됐을 때 강형욱 훈련사가 하는 특강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특강을 들으러 갔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실습 시간이라 아이들을 옆에 세우고 같이 걸어가고 하는 훈련을 했다"며 "강형욱 훈련사가 한 팀씩 옆에서 코치해 주면서 같이 컨트롤하는 방식이었는데 저희한테는 기회가 없었다. 실습이 끝나고 입구에 가까운 팀부터 나가는데 저희가 가장 안쪽에 있어서 마지막까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강형욱 훈련사가 저희에게 와서 '풍산개 인가요?'라고 묻길래 '아니요. 진돗개입니다'라고 답했다. 근데 잠시 뒤 강형욱에게서 돌아오는 말은 '당신 개는 언젠가 반드시 살생을 할 것입니다'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A씨는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아까도 보셨겠지만 말티즈가 저희 둥이 물려고 몇 분을 쫓아다녀도 저희 둥이 공격도 안하고 물지도 않고 피하기만 했잖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가요?"라고 황당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강형욱은 "이래서 개 키우는 사람들이 욕먹는 겁니다. 내 개는 안 문다고 하니까 욕먹는 거다"라고 말했고, A씨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저희 둥이가 안 문다는 게 아니라 아까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물지 않았다고 하는 거잖아요?"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럼에도 강형욱은 "제가 이일만 15년 했습니다. 저에게 배우러 왔으면 똑바로 배우고 가세요"라고 말했다고 A씨는 주장했습니다. A씨는 "그날 다짐한 게 두 가지 있다"며 "다시는 보듬에 오지 않겠다. 다시는 강형욱 훈련사가 나오는 건 안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다른 누리꾼은 "왜냐면 강형욱 씨는 통일교거든요"라며 "통일교는 친일 쪽이라 한국전통 강아지인 진돗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참 웃기죠. 둥이 말고도 다른 진돗개 견주한테는 '얘는 안락사감이다. 미국에 있었으면 진작 안락사'라고 말했다. 참고로 강형욱 씨 아내는 통일교 간부 딸입니다. 강형욱 부부가 사는 곳은 통일교 본부가 있는 가평의 단독 주택이고"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강형욱 와이프 통일교 간부 딸 논란 해명
강형욱 와이프 수잔 예희 엘더는 나이 40세(1985년생)로 아버지는 미국 백인, 어머니는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지난해 강형욱이 와이프와 함께 출연한 예능 방송 등을 근거로 통일교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강형욱은 "아내는 통일교였다"며 "수잔은 스스로 통일교에서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내는 통일교 2세였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었고, 부모님 때문에 그 종교인이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는 스무 살에 통일교를 탈퇴한 뒤 장인을 거의 보지 않았다"며 "장인은 우리 결혼식에도 안 왔다. 아내는 '나 같은 통일교 2세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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