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8조9000억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해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87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36조5660억이다. LH 구매액의 비중은 24.5%에 달한다.
또한 LH는 최근 3년간 총 2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구매 실적(30조원)의 80%에 달한다.
LH는 올해 총 구매 예정 금액 8.6조원 가운데 84%인 7.2조원 어치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LH는 중소기업의 제품 품질향상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LH는 지난 2015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의 R&D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혁신파트너십, 스마트공장 등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시설 개선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시장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판로개척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LH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