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5·18 정신 헌법 수록 약속 지켜야"

이재명 "국민의힘, 5·18 정신 헌법 수록 약속 지켜야"

모두서치 2024-05-18 17:1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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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오월어머니회 회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5.18. / 사진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오월어머니회 회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5.18. / 사진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과거 광주 민주화운동을 잘못 이해했던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광주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호남 콘퍼런스에서 열린 연설에서 "사회적으로 태어나게 한 어머니는 광주"라고 표현하며, 5·18 민주화운동이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오해와 반성, 광주 민주화운동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

이 대표는 1980년 당시 오리엔트시계 공장 노동자로 일하면서, 언론을 통해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도들의 폭동"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끊임없이 반복해 듣다 보니까 '정말 나쁜 사람들이구나. 혼이 나야겠구나' 이런 표현을 제 입으로 하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1982년 대학에 진학하면서, 이 대표는 자신이 알고 있던 광주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잘못된 정부에 속아서 억울한 광주의 피해자들을 욕하고 다니는 공돌이 출신의 이재명이란 대학생 하나를 정신 번쩍 들게 했다"며, 광주 민주화운동이 자신의 인생 경로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광주 정신의 확장과 헌법 전문 수록 주장

이 대표는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이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평화와 인권을 확장하는 전 세계적인 상징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광주 5·18 정신은 헌법 전문에 수록해서 영원히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 꼭 남겨둬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과 대통령도 이에 동의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 대표는 "진심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약속했으니 지키게 하겠다"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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