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릐뷴=이서호 기자]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많은 소비자들은 구매하기까지 여러 문제에 대해 고민한다. 많은 문제들 중 부족한 충전 인프라는 끊임없이 언급된다. 그러나 충전 인프라가 부족해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길다면 약간의 고충은 해소할 수 있음은 분명하다.
국산 전기차 중 1회 충전 거리가 긴 차는 현대 아이오닉 6다. 19인치 기준 501km 주행 가능하다. 그러면 국산차보다 비교적 값이 비싼 수입 전기차는 주행 거리가 더 뛰어날까. 수입 전기차 중 주행거리가 높은 차 5종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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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21인치 : 47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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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QS 세단이다. 트림은 두 종류인 450+와 450 4Matic으로 나뉜다. 450+는 478km 주행 가능하고 4Matic은 454km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EV9(99.8kWh)보다 큰 용량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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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테슬라 모델 X AWD 20인치 : 47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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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최근 연예인들이 많이 타고 있는 테슬라 모델 X다. 유아인, 신동, 백지영 등으로 알려졌다. 최대 출력 1000마력을 지원하는 플래드 모델 말고 기본형 모델 X AWD 20인치가 1회 충전 시 478km 주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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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20인치 : 48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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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E 세단은 1회 충전 시 486km 주행 가능하다.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19인치도 이와 유사한 485km다. 아이오닉의 경우 도심 주행 등 상황에 따라 500km 넘는 실주행거리를 기록하는 사례가 있다. 따라서 EQE도 도심 주행 시 공인 주행 거리보다 더 멀리 주행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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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AWD 18인치 : 48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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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분변경으로 국내 출시된 테슬라 모델 3 주행거리는 382 ~ 488km다. RWD 모델이 382km이며 롱레인지 AWD 18인치는 488km다. 스포일러와 단조 휠 등이 들어간 외관은 공기역학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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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테슬라 모델 S AWD 19인치 : 55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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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1위는 테슬라 모델 S다. 모델 X처럼 고성능 트림 말고 기본형 모델인 AWD 19인치는 1회 충전 시 555km 주행 가능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00km 걸리는데 부산에 도착해서도 150km나 더 달릴 수 있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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