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왼쪽 어깨 수술 받는다… MLB 첫 시즌 마감

이정후, 왼쪽 어깨 수술 받는다… MLB 첫 시즌 마감

한스경제 2024-05-18 08: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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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연합뉴스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연합뉴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수술대에 오른다. 이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 시각)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며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후는 몇 주 안에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수술을 받는다. 2024년에는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파르한 자이디 야구 부문 사장은 “이정후는 6개월 동안 재활할 것”이라며 “올해는 뛸 수 없다. 하지만 의료진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앞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해 쓰러졌다. 이후 팔뼈가 어깨 관절에서 빠지는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당초 이정후의 부상을 염좌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탈구로 정정했다. 14일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하지만 15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돼 수술이 예상됐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로 유명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했고, 지난해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팔꿈치 수술을 맡았다.

이정후는 이미 같은 부위를 수술한 전력이 있다. 이정후는 2018년 10월 20일 대전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9회말 수비 때 몸을 던져 공을 잡다가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이정후는 2018년 11월에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이정후는 수술 후 4개월 만에 재활을 마쳤다. 당초 예상하던 6개월보다 빠른 복귀였고, 2019시즌 개막전에 나섰다.

부상으로 MLB 첫 시즌을 마감하게 된 이정후의 2024시즌 성적은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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