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해명한 트로트가수 손태진./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손태진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해명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서 전현무, 곽튜브는 손태진과 전라남도 무안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칠게장 비빔밥을 먹던 손태진은 "너 그런데 있잖아. '팬텀싱어' 때 1등하고 얼마 받았니?"라는 전현무의 물음에 "1억 원/4"이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이어 "'불타는 트롯맨' 우승 상금은 얼마?"라고 물었고, 손태진은 "이번에는 역대 오디션 중에서 가장... 상금이 컸다. 6억 3천만 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태진은 "그게 세금만 해도 40% 떼니까"라고 덧붙였고, 전현무는 "(실수령액은) 한 3억 후반대 되겠네"라고 추측했다.
전현무는 또 "그 돈으로 뭐했어?"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손태진은 "제일 그래도 먼저 했던 게 (1등을) 팬들이 만들어준 거잖아. 국민투표로 이룬 우승인 만큼 아주 시원하게 기부를 했다. 노인분들을 위해서 큰 거 한 장을"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2억 원 후반대 남았네"라고 계산기를 두들겼고, 손태진은 "그래서 그거 하고. 그거 외에도 해결해야 됐던 가족을 위한 경제적인 부분들 좀 채우고 지금 조금 남은 것으로는, 저 자신한테 아직 선물을 못 했거든. 그래서 좀 고민 중이다"라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이어 "건물주라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물었고, 손태진은 "저는... 렉카라고 하지? 가짜 뉴스에 의하면 여의도에 자가 아파트도 있고 말레이시아에 부인도 있고 애도 둘이다. 저한테 집들이 하자고 연락이 오더라고"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그중에 몇 개가 진실이야?"라고 물었고, 손태진은 "하나도 없다. 건물주도 아니고"라고 답한 후 "그래도 제가 너무 감사했던 게 반전세에서 전세로 옮기게 됐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전현무는 "자, 여러분 아니다. 건물주 아니고. 자가 아니고 전세다. 결혼 안 했다. 말레이시아에 부인 없어"라고 팩트 체크를 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은 검색 No! 핫플 No! 전현무·곽튜브의 지인·그 지역 출신 연예인·현지주민 혹은 이장님 등 철저히 남의 등에 업혀 무계획으로 가는 먹방 여행! 현지 주민·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