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 한신더휴'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신공영(004960)이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한신더휴'가 1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하면서 수요자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세교3지구 완성시 세교1지구와 3지구, 오산시 구도심을 잇는 신주거 중심축 입지로 자리하는 높은 미래가치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 △금암동 △초평동 △탑동 △가수동 등 일대 연면적 280만7000㎡에 계획인구 4만4000여명, 1만8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세교신도시는 세교1·2·3지구로 조성된다. 세교1지구는 개발이 완료됐으며, 세교2지구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향후 세교3지구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세교신도시는 연면적 1042만㎡에 계획인구 약 16만명, 6만6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인구밀집지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세교2지구 A1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74~99㎡ 총 8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224가구 △74㎡B 24가구 △84㎡A 144가구 △84㎡B 75가구 △99㎡ 377가구다.
특히 이번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이어 후분양 단지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자금부담 완화에도 주력했다는 게 한신공영 측 설명이다.
◆세교3지구 신규택지 후보지 지정도…세교신도시 중심 입지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오산·오산대역을 아우르고 있다. 오산대역에 도착해 2번 출구 근처 일반 또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예비 수분양자들로 둘러싸여있는 '오산세교 한신더휴'가 보인다.
향후 오산역에는 수원발 KTX의 정차(2026년)가 예정돼 있고, GTX-C 노선의 연장과 분당선 연장까지 계획돼, 서울 수도권 및 광역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여기에, 분당선 망포역에서 오산역을 잇는 동탄트램 사업 등도 계획돼 있다.
아울러, 오산IC, 향남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이 수월해 수도권 전역 이동도 용이하다.
또 운암지구~세교1지구를 연결하는 삼미터널과 오산, 화성을 연결하는 필봉터널도 개통됐다. 이는 세교지구와 동탄2신도시 소요 시간이 기존 40분대에서 10분 이내로 줄어, 동탄권 출퇴근도 더욱 편리해진 셈이다.
지난해 11월 세교3지구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추가 지정되면서, 오산 세교신도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의 발전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세교3지구 지정 이후 세교2지구 분양 시장에는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대형모형도 주변으로 인파가 몰려있는 모습. © 피알메이저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트라이앵글 중심…직주근접 수요 '기대'
인근 공인중개사는 "북측으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 남측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측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과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누읍공업단지 △서탄일반산업단지 △화성정남일반산업단지 △가장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도 지근거리에 위치한다.
공공택지지구 특성상 자연녹지지역 등이 들어서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단지 바로 옆의 오산천을 비롯해 △상재봉 △가감이산 △무봉산 등의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 오산맑음터공원도 가깝다.
교육 인프라의 경우, 단지 도보권내에 초등학교(2025년 9월)와 고등학교(2026년 3월)가 신설될 예정이며, 인근에 오산초가 위치해 있다. 향후 세교2지구 내에 유치원과 초·중·고 등 각급 학교가 다수 들어서 교육 환경은 더 향상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밖에도 △이마트 오산점 △롯데마트 오산점 △CGV △반려동물테마파크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이 자리한 데 이어 △오산시청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 다수의 공공시설도 위치해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교2지구 일대에 각종 상업시설과 공공시설 조성이 예정된 만큼, 향후 주거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신공영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에 주력했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원, 선큰가든 등을 배치해 쾌적한 주거환경 구현에도 힘썼다는 입장이다.
견본주택에는 99㎡와 84A㎡ 2개 유니트가 마련됐다. © 프라임경제
세대 내부의 경우, 전세대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도입했고 △드레스룸 △현관 워크인 수납장(일부 타입) △팬트리(일부 타입)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나아가 단지내 체육 활동을 위한 △GX룸 △피트니스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은 물론, 실내에서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도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해당 단지 분양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0일에서 1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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