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 전파시험 공간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열었다

정부, 중소 전파시험 공간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열었다

이뉴스투데이 2024-05-17 16: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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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사진=이뉴스투데이 DB]
과기정통부. [사진=이뉴스투데이 DB]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정부가 지역의 전파시험 기반시설 확대와 전파 관련 기업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기업의 전파 시험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개소식을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과기정통부 관계자와,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 배춘식 달성군 부군수,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가 지역별로 구축 중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중소기업 대학연구자 대상으로 대형 전자파 차폐실 및 실험장비를 대여해주고 시험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전파 관련 수요자 맞춤형 지원시설이다. 

현재 총 3개소를 서울특별시(용산구), 대구광역시(달성군), 충청북도(청주시, 6월 개소 예정) 진행 중이다. 

특히 전파플레이그라운드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전자파 차폐실은 전파를 활용한 각종 제품의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시설이나, 높은 구축비용으로 인해 중소기업에서는 단독으로 구축 운용하기 어려운 시설이다. 이번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가 개소되면, 관련 지역 전파활용기업의 전자파 차폐실에 대한 수요가 크게 해소될 수 있다.

한편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2022년 과기정통부의 사업공모를 통해 대구광역시(달성군)와 충청북도(청주시)에 구축되는 것이 확정됐다. 대구시설은 지난해 구축완료 후 올해 개소하게 됐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는 경북대학교, 대구광역시청, 대구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맡아 구축했다. 넓이 600㎡, 높이 11m의 전자파 차폐실과 넓이 900㎡의 추가지원실(교육 및 제품보완 지원)과 다양한 전자파 측정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연구기관은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의 운영담당자에게 유선으로 시험 관련 컨설팅 후 이용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용 절차에 따라 최대 5일까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가 개소되면 성서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에 위치한 지역 기업의 전파시험 수요를 해소하고 지역 특화 중소·벤처 기업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소식이 “우리 중소·벤처 기업의 혁신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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