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구는 지난 3월부터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방재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조사 대상 3852개 소에 대한 현장점검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고, 지속 호우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서, 소방서, 한전 등 유관 기관과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으로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협조 체계를 완료는 물론 여름철 기상 및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인 비상 대응체계 가동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24시간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양수기, 흡착 마대 등 수방 자재 전진 배치와 자재에 대한 점검 및 가동훈련을 완료했으며, 4월에는 산사태 재난 대응훈련으로 산사태취약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지하·반지하 및 저지대 주택 등 재해 취약 주택 대상으로 500여 개 침수 방지 시설 무료 설치(예산 약 4억 원)를 지원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공공시설, 문화 및 관광시설, 전통시장, 교통안전시설, 도로 시설, 건설 공사 현장, 옥외광고물 등 재해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사점 점검과 조치도 이뤄졌다.
구는 자연 재난 피해 발생시 재난지원금 지급, 재해기업 융자지원, 피해지역 방역 등 재난 현장 신속 복구 체계를 가동하고, 전광판, 구정 홍보 문자, SNS 등 각종 매체와 리플릿, 홍보 물품 등을 활용한 여름철 자연 재난 행동 요령 홍보도 지속한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대형 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대응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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