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7일 농산물에 한정된 가격안정기금을 수산물까지 확대·지원한다고 밝혔다.
과잉 생산된 농수산물의 출하량 조절을 위한 수매·저장 비용으로 기금을 사용한다.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가격 유지와 생산 농·어가 보호를 위한 것으로 농수산물의 유통 개선과 가격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산물 가격의 변동성으로 인한 어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의 확대 운영은 농·어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수산업 종사자 소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56억원을 조성·운용 중이며 2027년까지 1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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