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LS) |
SK증권은 LS의 좋은 영업이익을 짚었다.
LS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5% 떨어진 5조9450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2.3% 성장한 2437억원을 기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전선의 경우, 통신부문이 부진했음에도 전력부문이 좋은 흐름을 보이며 영업이익이 21.5% 증가했다”며 “비상장사인 LS MnM은 공장을 정기 보수했음에도 전기동(銅)부문 호조로 영업이익이 72.5% 올라 영업익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LS 자회사는 구리 가격의 영향을 받아 가격이 상승하면 실적도 함께 개선됐다”며 “16일 기준 구리 가격은 톤당 1만125달러였는데, 이는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선물 가격 기준으로 톤당 1만305달러까지 갈 경우,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변압기 수요도 데이터센터 수요와 함께 폭증해 중장기적으로 LS의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 기대했다.
SK증권은 LS 주가에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최근 좋은 흐름이 중장기적이라는 측면으로 보며, 구리 가격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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