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 교수들 현 대학총장 ‘불신 결의안’ 통과

컬럼비아대 교수들 현 대학총장 ‘불신 결의안’ 통과

프라임경제 2024-05-17 11:5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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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캠퍼스 내 경찰 진압과 관련해 컬럼비아대 자유학문학부 교수들이 네맛 샤픽(Nemat Shafik) 현 대학총장에 대해 불신 결의안(no-confidence resolution)을 통과시켰다. 709명의 교수들이 투표에 참여해 65%가 찬성했고 29%가 반대했다. 6%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캠퍼스에서 시위하고 있는 컬럼비아대 학생들. ⓒ 더뉴욕타임즈

불신 결의안은 샤픽 총장이 4월18일 캠퍼스에 뉴욕경찰을 들여 대학시위를 진입하려 했음을 강하게 비판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집행위원회가 샤픽 총장에게 경찰을 관련시키지 말라고 조언했으나 샤픽 총장은 거절했다. 또 대학 시위는 실제 평화로웠으나 샤픽 총장은 시위 학생들이 대학에 명백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을 했다고 결의안은 전했다.

결의안은 시위하는 학생들을 권력으로 진압하고 캠퍼스의 폐쇄를 시행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 샤픽 총장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또 샤픽 총장이 학문의 자유를 짓밟고 있다고 전하며 의회 위원회에서 이스라엘을 비판한 교수를 해임했다고 밝힌 사실을 강하게 비난했다. 

샤픽 총장은 지난 2주 동안 대학시위를 이유로 캠퍼스를 잠정 폐쇄하고 졸업식을 취소했다. 

결의안은 샤픽 총장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 컬럼비아대가 지킬 의무가 있는 학업의 자유 및 학생들이 시위할 권리를 복원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개월간 3개의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이 자진사퇴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때문인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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