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슈퍼엔저 등 철강 현황 점검···민관 대응방안 모색

산업부, 슈퍼엔저 등 철강 현황 점검···민관 대응방안 모색

이뉴스투데이 2024-05-17 10:05: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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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급변하는 철강 수출입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17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주요 철강기업과 ‘철강 수출입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국의 철강 수출 증가, 미국‧중남미 등 주요국의 관세 장벽 강화, 엔저 등 철강 수출입 리스크 관련 철강업계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민‧관이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우리 철강 수출입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이슈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대세계 중국 철강 수출이 약 40% 증가하며 세계 철강무역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미국이 무역확장법 301조에 따른 중국산 철강 관세를 약 3배(7.5%→25%) 인상키로 발표하는 등 주요국이 철강 무역장벽을 높여가는 추세이다. 또 ‘슈퍼엔저’가 우리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

산업부는 이날 수렴한 철강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국산 철강으로 촉발된 세계적 공급 과잉과 주요국들의 자국 산업 보호 기조 속에서 우리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해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실장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및 수요부진, 주요국의 철강 관세 장벽 강화 등으로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우리 철강산업에 영향을 미칠 통상 이슈에 주요국과의 대화를 통해 적극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철강업계가 외국 철강사들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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