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관리에 좋은 토마토, 하루 1개면 충분!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

혈압 관리에 좋은 토마토, 하루 1개면 충분!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

메디먼트뉴스 2024-05-17 09:10:07 신고

 

[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숙취 해소에도 좋지만, 꼭 술 마신 후가 아니더라도 토마토를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혈압을 내려 심혈관계 건강을 유지하는 데 이롭기 때문이다.

일본 연구에 따르면 20~74세 48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염분이 없는 토마토 주스를 섭취하게 한 다음 건강 상태 변화를 관찰한 결과,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 전 단계에 있는 94명은 토마토 주스를 마신 뒤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르셀로나 연구에서는 3년간 55~80세 남성과 여성 7056명을 조사한 결과, 토마토 섭취량이 많은 집단은 적게 섭취한 집단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36%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라이코펜은 항염증 효과가 있으면서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칼륨 섭취량을 늘리고 나트륨 섭취량은 줄이는 식습관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중간 크기의 토마토에는 약 290mg의 칼륨과 4mg의 라이코펜이 함유되어 있다.

토마토를 혈압약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이미 고혈압이 있다면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의사와 상담해 식단에 토마토를 넣는 것이 낫다.

칼륨 보존 이뇨제 성분의 혈압 강하제(스피로놀락톤, 아밀로라이드)를 복용 중이라면 토마토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이런 이뇨제는 칼륨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고칼륨 식품인 토마토를 먹으면 혈중 칼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져 부정맥이나 심정지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토마토는 혈압 관리에 효과적인 식품이지만, 혈압약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이미 고혈압이 있다면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의사와 상담해 식단에 토마토를 넣는 것이 좋다. 또한, 칼륨 보존 이뇨제 성분의 혈압 강하제를 복용 중이라면 토마토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토마토 1개 정도 (중간 크기)를 섭취하면 충분한 라이코펜과 칼륨을 얻을 수 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