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스트라이커’ 없이 선발 꾸린 이유…“보강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맨유가 ‘스트라이커’ 없이 선발 꾸린 이유…“보강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인터풋볼 2024-05-16 20:55: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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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이 팀이 정통 공격수 없이 경기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킨은 라스무스 회이룬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은 것에 대한 흥미로운 이론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 승리했다.

이날 맨유의 선발 라인업은 평소와 다소 달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스콧 맥토미니, 아마드 디알로, 소피앙 암라바트, 코비 마이누, 디오고 달로트, 조니 에반스, 카세미루, 아론 완-비사카,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 출전했다.

문전에서 마무리를 지어줄 공격수가 없었다. 최전방에 페르난데스가 이름을 올렸지만 정통 스트라이커는 아니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9번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회이룬과 마커스 래쉬포드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에 “우리는 회이룬의 컨디션을 신선하게 유지하고 싶다. 어린 선수에겐 긴 시즌이다. 때때로 그의 에너지가 떨어지는 걸 볼 수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경기와 FA컵 결승전이 남았다. 싸워야 할 경기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공격수 없이 경기에 임한 맨유는 전반 31분 마이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2분 아마드 디알로가 득점에 성공했다. 회이룬은 교체로 투입돼 후반 39분 골 맛을 봤다. 맨유의 3-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킨이 텐 하흐 감독이 스트라이커 없는 라인업을 꾸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감독이 이사회에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일 수도 있다. 때때로 감독들은 보강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그렇게 한다”라고 주장했다.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도 킨의 의견에 동의했다. 루니는 “모두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라며 “팬, 미디어, 맨유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에게 말이다. 위대했던 맨유를 돌아보면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테디 셰링엄,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있던 시절이 생각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내 시대엔 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있었다. 지금 맨유에 인정받는 스트라이커가 한 명밖에 없다는 사실이 정말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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