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子 케미' 김행직-최호일, 국토정중앙배 이어 안동하회탈배 복식도 우승

'父子 케미' 김행직-최호일, 국토정중앙배 이어 안동하회탈배 복식도 우승

빌리어즈 2024-05-16 02:4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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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김행직과 최호일이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안동하회탈배 복식전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전남의 김행직과 최호일이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안동하회탈배 복식전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부자(父子) 케미'를 보여준 전남의 김행직-최호일이 올해 열린 전국대회 복식전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올해 첫 대회로 열린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에서 4년 만에 복식전 우승을 차지한 최호일-김행직 팀은 15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일반부 복식 대결에서 광주의 최완영-황의종을 꺾고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조명우-윤도영(서울)을 30:14(17이닝)로 물리친 최호일-김행직은 결승에서 최완영-황의종을 13이닝 만에 30:9로 제압했다. 애버리지는 2.308.

스카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최완영-황의종은 4강에서 정영호-정상훈(대구)을 12이닝 만에 30:11로 꺾고 2.500의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최완영-황의종은 준결승전 12이닝 중 단 두 이닝만 범타로 물러났을 뿐 10이닝에 걸쳐 30점을 모두 획득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의 최완영-황의종은 좀처럼 연속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1이닝 1득점 이후 2이닝부터 5이닝까지 초반 이닝을 범타로 물러나며 시간을 허비했다.

김행직-최호일 대 최완영-황의종의 결승전 대결 중계 화면 갈무리.
김행직-최호일 대 최완영-황의종의 결승전 대결 중계 화면 갈무리.

그 사이 최호일과 김행직은 2이닝부터 3-3-4-2득점을 연속으로 올리고 12:1로 앞섰고, 7이닝째에는 하이런 5득점을 기록하며 17:4로 최완영-황의종을 압박했다.

9이닝부터 12이닝까지 2-4-1-4득점을 연달아 올린 김행직과 최호일은 28:8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13이닝에서 남은 2득점을 보태며 30:9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최호일-김행직은 이번 '안동하회탈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의 첫 금메달을 손에 넣었으며, 최완영-황의종은 준우승을, 공동3위에는 조명우-윤도영, 정영호-정상훈이 올랐다.

특히 3쿠션 단일 종목 대회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 복식전에는 3쿠션 전문선수뿐 아니라 포켓볼 등 타 종목 선수들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포켓볼 전문 선수인 하민욱(부산), 김보건(경북), 최솔잎(부산) 등이 이번 대회 복식전에 출전해 학생부 김건윤과 합을 맞춘 하민욱은 128강에서 경북의 박세정-김보건을 17이닝 만에 25:19로 꺾고 1.471의 애버리지로 첫 라운드를 통과하기도 했다.

한편,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3쿠션당구대회'는 경북 안동시에서 처음 열리는 당구대회로, 전문선수 381명, 동호인부 626명 등 총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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