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가 김호중 옷 입고 대리 자수?…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제기

매니저가 김호중 옷 입고 대리 자수?…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제기

머니S 2024-05-15 09:08:09 신고

3줄요약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에 이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한 행사에 참석한 김호중. /사진=뉴스1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에 이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한 행사에 참석한 김호중. /사진=뉴스1
교통사고를 낸 후 사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가수 김호중을 대신해 자수한 매니저가 경찰서에 갈 때 사고 당시 김호중이 착용했던 옷을 입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 측은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지난 14일 SBS 뉴스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서 운행했고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김호중을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위반 혐의로 이틀 뒤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호중은 뺑소니는 물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고 2시간 후인 10일 오전 2시쯤 김호중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가 자신이 운전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것. 하지만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임을 확인하고 A씨를 추궁해 김호중이 운전을 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 매니저가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했다"며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이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에서 매니저 A씨가 경찰서에 가면서 김호중 옷을 입고 간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일단 김호중 측은 뺑소니도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사고 발생 후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했다"며 "그 사이에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사고와 무관하게 김호중의 공연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예정돼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 김천,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