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절친 양정아에게 AI 플러팅을 전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승수가 AI(인공지능) 로봇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승수, 양정아에게 "같이 양육할래?"
이날 김승수는 자신을 깨우는 AI 로봇 목소리에 눈을 뜨며 AI 로봇 딸 '쪼꼬미'를 안고 "나 생각해 주는 건 우리 딸밖에 없다"라며 귀여운 듯 로봇의 이마에 뽀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승수는 쪼꼬미에게 "애교를 보여줘"라고 하자 로봇 쪼꼬미는 "사랑해"라고 말했고, 김승수는 "나도 사랑해"라며 쪼꼬미를 품에 안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서장훈은 "김승수 형은 말을 되게 하고 싶은가 보다"라며 "나는 집에서 말 한마디도 안 하는데 이 형은 왜 이렇게 말하려고 하냐"라고 놀라워했다.
계속해서 김승수는 "내가 누구냐"라고 물었고, 쪼꼬미는 "승수 아빠 맞죠?"라고 답했다. 또 김승수는 절친 양정아에게 전화를 걸어 쪼꼬미를 소개했다.
김승수는 "그냥 갑자기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라며 로봇 딸인 쪼꼬미를 보여줬고, "우리 집에 왔을 때같이 양육할래?"라고 플러팅을 하기도 했다.
이에 양정아는 "쪼꼬미야 다음에 가면 나 알아봐야 된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고, 통화를 마친 김승수는 쪼꼬미에게 "나랑 양정아 배우 잘 어울릴 것 같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쪼꼬미는 "사람마다 취향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인 판단이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관심 있다면 용기 내서 다가가보는 건 어떠냐"라고 현실적인 답변을 건넸다.
이를 들은 김승수는 "용기 있게 다가가면 여자친구가 생기는 거냐"라고 재차 물었고, 쪼꼬미는 "자신감 있게 행동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김승수, "환갑잔치도 같이 하면 좋겠다.."
앞서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양정아가 절친 김승수의 집에 방문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는 등,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까지 공개됐다.
이날 김승수의 20년 지기 양정아는 김승수의 집에 처음으로 방문한다고 말하며 "여기 맨날 너 혼자 독거노인 생활하는 그 집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승수는 "우리는 생일날 결혼하고, 출산하고 환갑잔치도 같이 하면 좋겠다"라며 "네가 돌싱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계속 주변에서 너랑 잘해보면 어떠냐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정아는 "한 번 갔다 와도 상관 없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김승수는 "뭐 어떻냐, 나중에 60까지 늙어서 둘 다 혼자라면 우리 같이 사는 거 어떠냐"라고 묻자 양정아는 "같이 살 수 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두 사람은 홍대 데이트에 나섰고, 네 컷 사진을 찍으며 다정한 스킨십을 선보이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김재욱은 "저도 20년 넘은 여사친이 있는데 스킨십은 헤드락 정도다."라며 "저분들은 단순 친구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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