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배우 장서희가 가수 나훈아와의 인연에 대해 고백한 영상에 이목이 집중됐다.
과거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에 출연한 장서희는 출연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특히 그녀는 트로트 황제 나훈아와의 오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옥탑방의>
장서희는 "아역 시절 나훈아 선배님의 딸로 출연한 적이 있다"며 "11살 때 나훈아 선배님이 제작하고 주연도 맡으신 <3일낮 3일밤>이라는 영화에 선배님 딸 역할로 출연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인연으로 20년 후 선배님의 콘서트 게스트로 초대받아 '사랑'이라는 노래를 듀엣으로 불렀다.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정말 꿈만 같았다. 어느 날 나훈아 선배님이 '드라마로 잘 된 거 축하한다. 내가 공연하는데 같이 노래 불러주겠니'라고 연락을 주신 거다."라고 전했다. 평소 게스트를 세우지 않기로 유명한 나훈아의 콘서트에서 장서희가 함께 자리에 섰다는 사실에 이날 패널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놀란 패널들이 "또 콘서트 무대를 함께하자는 연락은 안 오냐"고 질문을 하자 장서희는 "사실 공연 끝나고 선배님의 연락처를 너무 받고 싶었는데 안 알려주시더라. 내가 '선생님, 연락드리고 싶어요'라고까지 했지만 연락처를 못 받았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패널들은 "혹시 선배님이 이 방송을 보고 계실 수도 있지 않냐. 지금 나훈아에게 영상 편지를 보낼 시간을 드리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장서희는 "나훈아 선생님, 절대로 귀찮게 안 하겠습니다.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함께 할 수 있는 무대에 꼭 좀 다시 불러주세요."라며 애교를 담은 영상편지를 보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러놓고 연락처 안 주는 건 너무 매정하네", "저렇게까지 부탁하는데 꼭 연락받았길", "장서희가 나훈아 콘서트 게스트였다니 대박", "예전 장서희 인기가 엄청나긴 했지", "듀엣 무대 꼭 다시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월 나훈아는 콘서트 개최 소식과 함께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은퇴의 뜻을 밝혔다. 그는 1968년 <내 사랑> 으로 데뷔했으며 2020년 신곡 <테스형!> 까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의 국민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테스형!> 내>
is@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