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신약 먹는 날, 머지않았다…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3 공개

AI가 만든 신약 먹는 날, 머지않았다…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3 공개

AI포스트 2024-05-10 02:3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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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딥마인드)
(사진=구글 딥마인드)

구글 딥마인드가 자사의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모델 '알파폴드(AlphaFold)'의 최신 버전인 '알파폴드3'을 공개했다.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한 신약을 먹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구글 등에 따르면 알파고 개발사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는 "향후 수년 내 AI가 설계한 약이 환자에 투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AI 모델인 알파폴드의 최신 버전을 소개했다. 

알파폴드3는 DNA와 RNA를 포함한 다양한 분자 구조를 모델링하고, 생물학적 분자 형태와 상호작용까지 예측할 수 있다. 알파폴드는 지난 2018년 처음 공개됐다. 이어 구글 딥마인드는 2년 뒤 단백질 구조 예측에 돌파구를 마련한 알파폴드2를 세상에 내놓았다. 

알파폴드3는 기존 단백질 예측 방법과 비교해 50% 이상 개선됐으며, 예측 정확도도 두 배로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생명체의 근간이 되는 거의 모든 생체 분자 구조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차원 구조를 생성한 뒤 모든 분자가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보여준다고 한다. 

(사진=구글 딥마인드)
(사진=구글 딥마인드)

단백질, DNA, 리보핵산(RNA)과 같은 큰 생체 분자뿐만 아니라 '리간드(ligand)'라고 알려진 작은 분자도 모델링한다. 또 세포의 건강한 기능을 파괴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자의 화학적 변형도 모델링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딥마인드는 많은 제약회사와 협력해 이미 실제 약물 설계 과제에 적용하고,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폴드3이 향후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신약 개발 자회사인 아이소모픽 랩스와 함께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암 치료, 백신 설계 등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구글 딥마인드는 비영리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무료 플랫폼인 '알파폴드 서버'도 발표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비상업적 연구를 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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